토르 : 라그나로크 주요 정보, 출연배우
토르 : 라그나로크는 마블 유니버스 페이즈 3의 다섯 번째 영화입니다. 마블 시리즈로는 열일곱 번째 이야기이며, 토르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로는 세 번째입니다. 국내기준 2017년 10월 25일 개봉하였으며, 장르는 액션, 모험, 판타지, SF이고, 러닝타임은 130분입니다.
감독은 타이카 와이티티가 맡았습니다. 주연으로는 토르역의 크리스 헴스워스, 토르의 아버지인 오딘 역의 안소니 홉킨스, 토르의 동생인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 아스가르드의 영원한 문지기인 헤임달 역의 이드리스 엘바, 헐크인 부르스 배너 역의 마크 러팔로, 발키리 역의 테사 톰슨,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 악역으로 등장한 인물은 죽음의 신인 헬라 역의 케이트 블란쳇입니다.
스토리를 한 줄로 요약하자면, 토르의 누나이자 죽음의 신 헬라가 아스가르드를 위협하지만, 토르는 묠니르에서 벗어나 천둥의 신으로서의 힘을 깨닫고, 로키,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해 아스가르드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내용입니다.
주요 스토리
토르는 최근 아스가르드가 불타오르는 악몽을 자꾸 꾸어서, 불꽃의 신인 수르트를 만나러 왔습니다. 수르트는 자신의 왕관을 오딘이 아스가르드로 빼앗아간 영원의 불꽃과 결합시켜 아스가르드를 불태우겠다고 이야기합니다. 토르는 그건 자신이 막겠다며, 수르트의 왕관을 빼앗아 아스가르드로 돌아옵니다.
토르는 아스가르드로 돌아와서 오딘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한가롭게 연극이나 보고 있는 오딘의 모습을 보고, 그가 오딘이 아닌 자신의 동생, 로키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로키에게 오딘은 어디에 있느냐고 묻자, 로키는 지구에 있다고 대답하고 토르와 로키는 오딘을 찾기 위해 지구로 내려갑니다. 그런데 오딘이 있다던 양로원은 철거 중이었고, 오딘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그러던 중 닥터 스트레인지가 나타나 토르와 로키를 노르웨이로 보내, 오딘을 만나게 해 줍니다.
오딘은 자신의 죽음이 다가왔음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오딘은 두 아들에게 마지막 유언을 합니다. 아스가르드가 불타게 되는 라그나로크가 다가오고 있으며, 오딘의 첫째 딸이자 죽음의 신인 헬라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을 합니다. 오딘이 빛으로 사라진 후, 헬라가 바로 나타나서 토르의 묠니르를 부서뜨리며, 무릎을 꿇으라고 합니다. 토르와 로키는 비프로스트를 통해 아스가르드로 도망가려 하고, 헬라가 뒤를 따릅니다. 비프로스트 속에서 셋은 싸움을 하고, 토르와 로키는 다리 중간에서 떨어져 버리고, 헬라 혼자 아스가르드에 도착합니다.
헬라는 아스가르드인들에게 복종할 것을 명하며, 복종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없애버립니다. 그리고 왕궁 천장화를 부숴버리는데, 부서진 천장화 속에는 전투하는 헬라의 모습이 있습니다. 오딘은 헬라와 함께 우주를 정복했지만, 파괴를 즐기게 된 헬라를 봉인하고, 평화를 이루었던 것입니다. 헬라는 또한 오딘의 보물창고로 가서, 오딘이 봉인해 놓은, 예전 헬라와 함께했던 자신의 군대와 거대한 늑대를 깨웁니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던 헤임달은 비프로스트의 열쇠인 검을 가지고 사람들과 도망갑니다.
한편 비프로스트에서 떨어진 토르는 우주의 쓰레기장인 사카아르 행성으로 가게 됩니다. 쓰레기에서 보물을 찾아 모으는 스크래퍼 142는 토르의 목에 전자칩을 박아 넣고 반항할 수 없게 한 후, 그랜드 마스터에게 돈을 주고 팔아버립니다. 그랜드마스터는 검투사들끼리 싸움을 붙이는 대회를 열고 있었고, 토르를 선수로 출전시키려 합니다. 검투사의 대기실로 가는 도중, 토르는 그랜드 마스터와 친분을 쌓은 로키를 만났지만, 로키는 토르를 도와줄 생각이 없습니다.
토르는 어쩔 수 없이 결투장으로 입장하는데, 자신의 상대가 될 그랜드 마스터가 헐크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토르는 친구인 헐크를 만나 싸움이 필요 없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그는 배너가 아닌 헐크였습니다. 결국 싸움은 시작되었고, 치열한 전투 끝에 토르의 승리가 눈앞에 오자, 그랜드 마스터는 토르 목의 전자칩을 작동시켜 싸움을 끝냅니다.
결투 이후, 토르는 헐크의 방에서 깨어났고, 헐크가 타고 온 퀸젯을 타고 아스가르드로 갈 것을 계획합니다. 또한 우주의 전체를 볼 수 있는 헤임달을 불러 아스가르드의 절망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가장 큰 문이 탈출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토르는 스크래퍼 142에게 탈출하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데, 아스가르드의 발키리였던 스크래퍼 142는 같이 활동했던 발키리들이 헬라에게 죽음을 당했다며 싸움에 끼어들고 싶지 않다고 거절합니다. 토르는 목에 달린 복종 전자칩을 제거하고, 헐크와 퀸젯에 가는 데에 성공합니다. 퀸젯에서 나타샤의 영상이 나오게 되고, 나타샤를 본 헐크는 다시 배너로 돌아옵니다.
그랜드 마스터는 스크래퍼 142와 로키를 불러 토르와 헐크를 잡아오라고 명령합니다. 스크래퍼 142는 로키와 언쟁을 하다가 로키의 마법에 의해 헬라에게 당했던 과거를 떠올리고, 헬라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렇게 토르, 배너, 발키리는 리벤져스가 되고, 로키의 도움으로 그랜드 마스터의 레저용 우주선을 훔칩니다. 토르는 검투사의 대기실에서 만났던 돌로 만들어진 전사, 코르그와 다른 검투사들과 함께 혁명을 일으키고, 사카아르가 어수선한 틈을 타서 우주선을 타고 악마의 항문을 타고 아스가르드로 도망갑니다. 로키 역시 코르그와 검투사들과 함께 우주선을 타고 아스가르드로 이동합니다.
결말 및 쿠키 영상 (스포있음)
아스가르드에 온 발키리와 배너는 아스가르드 사람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비프로스트로 가고, 토르는 헬라를 막기 위해 왕궁에 가서 헬라와 전투를 벌입니다. 비프로스트에서는 헬라의 군대와 늑대인 펜리스가 몰려오지만, 발키리와 헐크가 된 배너가 막아섭니다. 그리고 거대한 우주선을 타고 온 로키와 코르그 나타나 합류하고, 아스가르드 사람들을 우주선에 태웁니다. 헬라는 토르의 한쪽 눈을 베어버리고는 비프로스트에 등장하고, 토르는 다시 헬라를 막아섭니다. 죽음의 신인 헬라의 강력한 힘에 몰려 위기에 빠진 순간, 토르는 오딘을 떠올리며 강력한 번개를 분출합니다.
토르는 헬라를 잠시 막았지만 이길 수는 없다고 판단하고, 로키에게 수르트의 왕관을 영원에 불꽃에 넣어 아스가르드를 파괴하자고 제안합니다. 로키는 미친 짓이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방법이 없기에 형의 말대로 수르트의 왕관을 불꽃 속으로 던집니다. 그러자 수르트가 거대한 사이즈로 솟아나며, 아스가르드와 헬라를 집어삼킵니다. 우주선을 타고 아스가르드를 떠나는 토르와 아스가르드 사람들은 비통해하지만, 헤임달은 아스가르드는 장소가 아니고 백성이라고, 오딘과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지구를 향해 갑니다.
토르 : 라그나로크에는 두 개의 쿠키가 있습니다. 첫 번째 쿠키는 토르와 로키, 그리고 아스가르드 백성들이 피난을 가면서, 어디로 가면 좋을지를 논의합니다. 토르는 오딘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지구로 목적지를 결정하는데, 로키는 뉴욕사태를 일으켰던 자신이 지구에 가도 괜찮을까 걱정합니다. 토르가 괜찮을 거라 위로하는데, 갑자기 거대한 전함이 나타납니다. 두 번째 쿠키는 글래디에디터들의 혁명에 쫓기던 그랜드 마스터가 외계인들에게 둘러싸입니다. 그리고 토르는 어벤져스 : 인피티니 워로 돌아온다는 자막으로 영상이 끝납니다.
국내외 평점 및 평가
국내반응을 살펴보면, 네이버의 관람객 평점은 9.03점, 평론가 평점은 6.13점이고, 해외반응을 살펴보면, 메타크리틱 스코어는 74점, 로튼토마토 신선도는 93%입니다. 국내외 모두, 토르 : 라그나로크는 토르 : 다크월드 보다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특히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짧은 유머가 가득하여, 마블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토르에겐 필수적으로 붙어 다니는 그의 무기 묠니르 없이도 아스가르드를 구한 이번 스토리에서, 감독의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매우 탄탄하다고 느껴집니다. 또한 화려한 액션과 CG는 볼거리를 주며, 아스가르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아스가르드를 파괴했다는 스토리의 반전도 참신합니다. 기존 마블 시리즈와의 스토리 연계성도 훌륭한 편입니다.
라그나로크 이전의 토르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토르가 마블에 처음 등장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후기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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